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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소중한 머리카락, 있을 때 지키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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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1-22 19:48 조회4,0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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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머리카락, 있을 때 지키자!                                                                                                                                                                                                                                                                                                                              세계일보  2007.11.28


출근길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다리가 아파도 자리에 앉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휑하니 비어버린 머리 속을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젊은 탈모 환자들의 맘 고생은 이 뿐이 아니다.

회사에 도착하면 가까운 직장 동료들로부터 농담 중에라도 소갈머리 없는 사람 또는 주변머리 없는 사람 등이 표현으로 속 태우기 일쑤다. 이는 자칫 이성이나 사람들과의 만남에 자신감을 상실하는 지경까지 올 수 있다.

심리적으로 안정되기 위해서라도 지속적인 탈모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신의 진행 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치료에 앞서 간단한 자가 진단을 통해 자신의 탈모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정상적인 사람들의 머리카락 수는 약 8만~12만개로 그 중 50~60개 정도가 매일 빠진다. 그러나 평소와 달리 머리 숱이 현저히 줄거나 가렵고 염증이 생기는 등의 증상을 느낀다면 질환으로서의 탈모 진행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 머리카락을 20개 정도 잡고 가볍게 당겨보았을 때 5개 이상 빠진다면 전문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탈모는 유전적 요인도 작용하기 때문에 가족 중에 대머리가 있는지도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예전사진과 비교해 앞이마가 넓어졌을 때도 의심 해볼 만 하다. 탈모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진행성 질환이다. 그대로 방치할 경우 진행속도가 더욱 빨라진다. 철저한 관리와 조기치료만이 탈모를 막는 현명한 방법이다.

그러나 탈모를 겪고 있으면서도 자신이 탈모임을 자각하지 못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겨 증상을 악화시키는 사람들이 많다. 상태가 심각해진 후에 관리를 시작하게 되면 환자가 겪어야 하는 고통은 그만큼 더 늘어나게 된다.